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3일에 걸쳐 발생된 하락세에 상심한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하락 적엔 상승만 이어왔는데 지난 7일 2차전지와 ETF 지수에 편집된다고 하여 54만 8000원까지도 쭉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8일엔 호실적을 내며 57만원도 찍어 추가 매수의 흐름을 탄 주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LG화학에서 물적 분할한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들쭉날쭉 널뛰기를 하며 코스피 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달 2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후 단숨에 삼성전자를 뒤이어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었죠. 주가는 7거래일 동안 최저가 44만1000원과 최고가 59만8000원을 오갔고 시가총액은 103조1940억~139조9320억원 사이에서 반복 되었습니다.
국내 증권사마다 제시한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는 최저 39만원과 최고 64만원까지 다양한 편입니다. 중국 배터리 기업인 CATL 대비 하여 기업가치를 얼마나 할인 했는지에 따라 목표가 향방을 갈랐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이안나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유튜브채널에 출연하여 “순수한 배터리 셀 기업은 두 곳만 있기 때문에 CATL과의 상대 평가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CATL 주가가 출렁이면 LG에너지솔루션도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 했었습니다.
이로써 당연히, 투자자들의 관심은 단기적으로 언제 주식을 팔면 좋은가로 쏠렸습니다. 시총 120조원까지는 충분히 괜찮은 구간이며 시총 140조원을 바라보고 그 안에 한번 매도하고 가는 편을 추천하는 케이스도 늘고 있죠.
올해 상반기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수급의 힘 때문에 좋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통 주식수가 적고 외국인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 비중이 낮으므로 상장 초기 변동성이 커졌고, 국내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포트폴리오 구성 시 코스피 비중 5% 의 LG에너지솔루션을 빼고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LG화학을 LG에너지솔루션으로 대체하는 패시브 자금 리밸런싱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주요 지수에 편입 되면서 지수를 추종하고 따르는 인덱스펀드 혹은 ETF 등으로부터 유입 되는 패시브 자금이 약 2조~2.8조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대신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10영업일 동안 2자전지에 관련한 ETF에 편입 됩니다. 2월 14일엔 장마감 기준으로는 MSCI신흥국지수와 MSCI전세계지수에 편입 될 것이고, 다음달 11일에는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 될 예정이죠.
공매도가 가능한 코스피200에 편입 된다면 주가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 시총이 무너지면 국내 주식시장 전체가 휘청하고 흔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시중 자금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몰리면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등의 나머지 배터리 셀기업주가도 15% 정도 빠져 버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국내 배터리 3사는 100% 배터리 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 나눠졌다고 봐야 겠네요.
SK이노베이션 할인율이 과도해지며 주가가 상승할 여지는 있지만 격차를 메우기가 제한적입니다.
또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이 안전성을 강조한 LFP 배터리 적용 확대 시킬 방안을 세우면서, NCA 배터리에 주력하는 삼성SDI 주가도 저조하게 내려 앉고 있습니다.
이제 LG에너지솔루션의 남은 악재는 배터리 화재 충당금 이슈 뿐입니다. 올해 상반기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수급적 요인으로 좋겠지만 4분기 실적에 충당금이 얼마나 반영 되는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주식 포트포리오에는 내게 꾸준한 이익을 창출 해 줄 소재 기업과 셀 기업을 같이 담는 것이 좋고, 배터리에 관련한 기술들이 매우 빠르게 올라오고 있으므로 2022년 투자에 배터리 섹터 ETF 보다 개별주를 선별하여 접근하는 방법도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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